거제시의회 윤현아 의원, “29억 K-푸드로드를 거제만의 지속가능한 관광자산으로”

거제시의회 윤현아 의원, “29억 K-푸드로드를 거제만의 지속가능한 관광자산으로”

‘순겹살 1592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시민 참여 확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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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윤현아 의원(국민의힘, 마선거구)은 31일 열린 제264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거제만의 지속가능한 관광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분명한 추진전략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거제시는 『거제의 밤을 굽다, 순겹살 1592』를 주제로 전국 5개 지역 중 하나로 선정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29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 먹거리와 문화·체험, 야간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이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미식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윤 의원은 “국비 확보는 값진 성과지만 공모 선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사업의 성패는 삼겹살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거제만의 이야기를 얼마나 매력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로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대우조선 시절의 ‘삼겹살 쿠폰’과 노동자 공동체 문화를 거제만의 생활문화 자산으로 활용하고, 이를 음식·해설·체험과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거제식 상차림’으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순겹살 1592’에 옥포대첩의 역사와 조선산업 노동자들의 삶, 삼겹살 쿠폰의 추억을 담아 관광객이 직접 듣고 체험하는 ‘거제 옥포만의 이야기’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 사업이 추진기관과 일부 관계자만 참여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지역 상인과 가족, 청년, 외국인 주민, 조선소 노동자와 퇴직자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경상사업보조 방식으로 추진되더라도 행정이 용역 결과만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용역은 거제시가 세운 방향을 구체화하는 수단일 뿐”이라며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남길 것인지 명확한 목표와 연차별 실행계획을 행정이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년간 총 29억 원이 투입되고 올해는 5개월 동안 9억 원을 집행해야 하는 만큼 일회성 행사와 공연, 홍보에만 예산을 소진해서는 안 된다”며 “조선소 노동자의 삶과 삼겹살 쿠폰의 추억, 거제식 상차림과 시민의 이야기가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남도록 촘촘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윤현아 의원은 “국비 확보가 최종 성과는 아니다”며 “사업을 옥포·아주동에만 머물게 하지 말고 고현을 비롯한 거제 전역으로 확대해 『순겹살 1592』를 ‘거제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기억되는 대표 미식관광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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