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환 거제시의원, “남부내륙철도 시대, 사등권역 광역환승교통체계 구축 촉구”
거제시의회 임수환 의원(부의장·경제관광위원)은 제26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이 들어서는 사등권역을 중심으로 여객자동차터미널과 철도·버스·택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광역환승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수환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착공되고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면서 거제시의 교통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며 “10년 전의 교통환경을 기준으로 미래의 터미널 입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거제시 여객자동차터미널은 연초면 연사리 일원에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있으나,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세 차례 민간사업자 공모에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이 답보 상태에 있으며, 정주인구 감소와 교통여건 변화,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시외버스 수요 변화 등을 고려할 때 기존 연초면 터미널 계획을 미래 교통환경에 맞게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이 사등면 일원에 조성되는 만큼 여객자동차터미널 역시 사등권역에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철도역과 터미널을 연계하면 ▲시민들은 시내버스로 사등권역 환승거점에 도착해 시외버스와 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관광객 역시 KTX를 이용해 거제에 도착한 뒤 시내버스와 택시 등으로 주요 관광지까지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 의원은 이를 위해 두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첫째,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단순히 부지의 경제성만을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이동거리와 환승 편의성, 시내·시외버스 노선체계, 철도 이용객과 관광객, 향후 인구와 도시공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사등권역을 중심으로 철도·시외버스·시내버스·택시가 한 번에 연결되는 광역환승교통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남부내륙철도는 단순히 기차 한 노선이 새로 생기는 사업이 아니라 거제의 도시구조와 생활권, 관광과 산업, 사람의 이동방식을 바꾸는 중요한 교통사업”이라며 “철도와 버스가 따로 움직이는 도시가 아니라 하나의 교통망으로 연결되는 거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임수환 의원은 “2031년 이후 거제시민이 실제 이용할 미래의 교통환경을 기준으로 남부내륙철도와 여객자동차터미널, 시내버스와 시외버스가 만나고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이 만나는 새로운 교통의 중심을 만들어야 한다”며 사등권역을 거제의 미래 광역환승교통 거점으로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거제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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