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식품 관련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 "공공기관은 특정 물품 구매나 선입금을 절대 요구하지 않아"
거제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관내 식품 관련 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관내 식료품 제조·유통시설 및 음식점주가 공무원 사칭 사기로 인해 1,000만 원 이상의 실질적인 재산 피해를 입은 사례가 확인됐다.
주요 사기 수법 및 특징
사칭범들은 관내 식료품 제조 및 유통시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업주를 주요 표적으로 삼았다.
▶허위 공문서 활용 : 거제시 명의의 가짜 공문서를 통해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ATP 오염도 측정기와 온·습도 측정 장비 구비가 의무화되었다”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행정처분 심리 악용 : 영세 사업자들이 과태료 등 행정처분에 취약하다는 점을 노려 “조만간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위협했다.
▶환급을 빌미로 선입금 요구 : 장비 구매 비용은 추후 시에서 전액 환급해 준다고 안심시킨 뒤, 특정 업체를 지정해 해당 물품을 구매하고 대금을 선입금하도록 유도했다.
사칭 사기 주요 패턴
▶가짜 공문서 전달 → 장비 의무화 및 점검 예고 → 전액 환급 약속 → 특정 업체 선입금 요구
시는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와 협업하여 관내 영업자들에게 주의 안내 문자를 수시로 발송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거제경찰서에 즉시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빈연화 거제시 위생과장은 “공공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 물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전화·문자로 대금 입금을 유도하지 않는다. 특정 업체를 지정해 구매를 유도하거나 공문 형태로 계약 및 입금을 요구하는 것은 100% 사칭 사기이므로 절대로 응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을 사칭한 의심 전화를 받거나 허위 공문서를 수령했을 경우, 즉시 해당 지자체 담당 부서나 경찰(112)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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