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동, 산사태 발생 62주기 추모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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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장승포동(동장 강경국)은 6월 25일, 장승포 산사태 발생 제62주기를 맞아 장승포 산사태 추모비 소공원에서 자연재해로 희생된 70명의 영령을 기리는 추모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는 △국민의례 △고인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도사 △헌시 낭독 △추모 노래 제창순으로 진행됐으며, 유가족을 비롯해 윤영춘 장승포지구대장, 정수만 도의원, 김동수 시의원, 능포동장, 장승포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1963년 6월 25일 오전 8시 5분경 발생한 장승포 산사태는, 장마와 태풍 ‘셜리’의 영향으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500mm 이상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장승포동 474번지 일대(굴세미골)의 주택 6채가 매몰돼 주민 61명과 대피를 유도하던 경찰관 9명 등 총 70명이 목숨을 잃는 참담한 사고 결과를 낳았다.
강경국 장승포동장은 추도사에서 “장승포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철저한 재난 대응과 예방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며, “더 안전한 장승포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승포 산사태 추모비는 2011년 당시 장승포동장 김용운과 황종성 건립추진위원장의 노력으로 현 위치(장승포동 465-3)에 이전해 조성됐으며, 추모비에는 사고 경위와 사망자 명단, 가수 이미자의 ‘한많은 장승포’ 가사와 원순련 시인의 추모시가 새겨져 있다.
2023년에는 추모공원 정비공사를 통해 추모비 재단을 신설하고 공간을 확장하여 유족 및 시민들의 방문 편의를 높이고 추모제 행사 추진에 안전을 기하도록 개선한 바 있다.
장승포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재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겠으며, 재난 대비의 상징적인 ‘장승포 산사태 추모비 소공원’을 지속적으로 관리 및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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