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 지사협, 다문화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고현시장에서 배우는 한국생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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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정애, 공공위원장 윤명희)는 지난 17일 지역 내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특화사업 ‘마을에서 배우는 다(多)가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현시장에서 배우는 한국생활’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베트남·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여성 10명이 참여해 한국의 전통시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약 2시간 동안 지역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시장 이용 방법과 상거래 문화를 익혔다. 특히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장보기 미션’에 참여하며 물건의 위치를 묻거나 가격을 확인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국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또한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의 식재료와 생활용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실생활 적응 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주여성들은 서로의 문화와 생활 경험을 공유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한 참여자는 “평소 시장에 가도 물건을 찾거나 가격을 묻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정애 위원장은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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